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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대 쵸크 바르는 법 2017.05.03
- [당구장 에피소드] 천 찢고, 큐 부러뜨리고 도망간 놈들 2017.05.01
- 당구장 창업 오피스상권 단점 및 성공전략 2017.04.30
- 당구장 오픈할 때 꼭 필요한 당구용품 2017.04.29
- 당구장 금연 정책 시행과 대응책 2017.04.28
큐대 쵸크 바르는 법
큐대에 쵸크칠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벽에 붙여 놓는 방법을 추천해 보네요. 대부분은 몰라서 그러는 것이기 때문에 안내하는 벽보가 있다면 많은 분들은 자신의 잘못된 쵸크칠을 개선할 것입니다.
<큐대 쵸크 바르는 법>
쵸크를 큐대에 바르는 이유는 공을 칠 때 삑사리가 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왔는데, 일반손님들 중 대다수는 가운데 구멍에 큐대 끝을 넣고 뱅뱅 돌려서 칠하곤 합니다. 아주 잘못된 방법이지요.
1. 가운데 원을 기준으로 네 개의 모서리 쪽으로 평평하게(수평으로), 또는 살짝 비스듬하게 슥슥 한 방향으로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실제로 쵸크 입자는 굉장히 미세한데, 모양이 일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벼서 칠하게 되면 그 일자 모양이 다 부서지게 됩니다. 과학적 원리로 따지면, 그 모양이 잘 살아 있는 상태여야 삑사리가 나지 않습니다.
2. 당구대에 톡톡 터는 건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천 위로 쵸크가루가 떨어지게 되면 더 문제가 되며, 바깥쪽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큐의 상대가 상할 수 있어 비매너행위가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런 분들이 많지요. 세운채로 바닥에 톡톡 치면 과하게 묻은 쵸크가루는 떨어지게 되어 있으니 이게 제일 좋지만, 손을 지지대로 삼아 톡톡 쳐주는 것도 좋습니다.
3. 쵸크를 바른 후 털어내는 것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칠해져 있는 상태라면 그대로 치는 것이 삑사리의 위험에서 더 멀어질 수 있습니다.
4. 진짜 에티겟은 자신이 쓰는 쵸크 하나를 챙겨서 당구대에 올려놓지 않고, 테이블에 놓은 후 사용하는 것입니다. 요즘 대대에서 치는 분들은 이정도 에티겟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5. 구멍이 깊게 파인 쵸크는 이미 쵸크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막 쓰는 분들을 배려한다면 하나씩 정도는 두는 것도 방법이겠지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말을 듣지 않을 손님은 안 들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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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에피소드] 천 찢고, 큐 부러뜨리고 도망간 놈들
전화가 한 통 온다.
나 : "감사합니다. 당구장입니다~~~"
나쁜놈들 : "대다이 자리 비었나요?"
나 : "죄송합니다. 이미 손님이 계십니다."
나쁜놈들 : "네~ 다이 비면 전화 좀 주세요..."
<천 찢고, 큐 부러뜨리고 도망간 놈들>
두 번의 전화가 있었지만, 결국 그들에게 다이를 내어줄 수가 없었다. 애가 탄다... 장사가 그리 잘되지도 않는데, 이렇게 손님을 놓치면 안 되는데... ㅠㅠ
이틀 후.
다시 전화가 한 통 온다.
나쁜놈들 : "대다이 자리 있나요?"
나 : (환하게 웃으며) "네 자리 있습니다." (드디어 대다이 단골 한 팀이 느는 건가... 훗!!)
네 명의 손님이 들어왔고, 그들은 술이 좀 된 상태였다. 대다이는 술 취한 사람들이 치기엔 그리 적합하지 않다. 혹 사고라도 치면 골치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도 새롭게 단골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에 깍듯이, 그리고 최대한 잘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모셨다... 손님들은 오늘 밤새겠다며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며 룰루랄라 대다이로 갔다.
참고로 우리 당구장 대다이는 룸식으로 되어 있어 멤버들끼리 놀기에 정말 좋다. 단점이라면 카운터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 물론 cctv는 있다.
약 40분 후.
소변을 보고 나오는데, 약간은 다급한 듯한 표정으로 계산을 해달라 한다. (어라... 밤샌다고 했는데, 이리도 빨리?) 허둥지둥 나가는 손님들....
중대 손님이 때마침 들어와서 음료까지 나른 후 대다이를 치우러 갔다.
정확히 반으로 부러진 큐대.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온다. 설마 다이는 괜찮겠지 하며 매의 눈으로 살펴보는 도중... 약 5mm정도 찢어진 걸 발견. 이놈들은 술 처먹고 신나게 놀다가 큐도 부러뜨리고, 다이 천도 찢고 도망간 것이다.
별생각을 다했다. 이미 잡기는 힘들고, cctv가 있었지만, 그걸로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혹 경쟁 당구장에서 보냈나? 라는 생각도 해봤다. 그렇게 3일을 끙끙 앓다가 그냥 포기.. ㅠㅠ
다른 사장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별의별 에피소드가 다 있다. 이렇게 우리 당구장도 하나씩 에피소드가 늘어날 것인가보다... ㅠㅠ 큐 하나는 그냥 폐기처분. 다이는 중대 천 갈 때 전문가분께 부탁드려 깔끔하게 땜빵.
슬픈 사건이었지만, 이제는 담담하다. 장사라는 게 다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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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창업 오피스상권 단점 및 성공전략
당구장을 창업하기 위해선 우선 상권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어떤 상권이냐에 따라 운영 전략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디를 선택하든 장/단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100% 오피스상권일 경우 어떤 단점이 있고, 이걸 극복하기 위한 성공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당구장 오피스상권 단점들>
1. 주말 장사
100% 오피스상권은 주말 장사는 거의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여의도와 같은 빌딩 숲의 오피스상권은 주말이 되면 거의 유령도시와 마찬가지로 변신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주 5일 장사라고 봐야 합니다.
2. 평일 낮 장사
평일 낮의 경우 상권의 특성에 따라 다릅니다. 20~30대가 많은 IT 계열의 회사가 많은 경우라면 점심시간에는 미어터지도록 장사가 잘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30~40대가 많은 금융, 일반 기업이 중심이라면 꽉 차는 장사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IT 쪽은 영업사원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 아니다 보니 오후 장사가 적은 편이지만, 다른 계열은 영업사원을 잘 잡으면 괜찮은 편입니다.
3. 저녁장사
오피스상권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저녁 시간에 손님이 엄청 몰린다는 것입니다. 풀당은 사실상 기본이지요. (반대로 저녁 풀당이 받쳐주지 않으면 운영이 어렵습니다.) 문제는 저녁 11시면 손님들이 다 빠진다는 사실입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문제들이 있기에 오피스상권은 뽑을 수 있을 때 확 뽑아야 하고, 나머지는 유도리있게 운영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피스상권 성공전략>
1. 규모
저녁 시간에 반짝 매출을 끌어올려야 하기에, 소규모 운영으로는 수익을 많이 얻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최소 10대 이상의 다이가 준비될 수 있어야 승산이 있습니다.
2. 서비스
점심시간 식사메뉴는 직장인들에게는 꽤나 중요합니다. 식사보다 당구가 중요할 수 있는 젊은 층이 위주가 아니라면 메뉴 구성을 잘해놓거나,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공간적 세팅이 필요합니다. 점심시간에 왔는데, 식사가 별로였거나 불편했다면 이제 안 올 확률이 높습니다.
3. 동호회 운영
평일 낮, 주말, 휴일에는 장사가 잘 안되거나 거의 안되기 때문에, 동호회 운영을 하면 굉장히 좋습니다. 저녁 장사가 보장되기 때문에 나머지 시간을 동호회원들로 때울 수 있다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사장님은 대대7, 중대6으로 월 1,500만 원 이상을 가져가시더군요. 동호회의 힘입니다.
4. 가격
유도리있는 가격 책정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잘 운영하려면 전체적인 가격 조정을 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개별적인 가격 책정도 필요합니다. 빈 다이가 많은 오후에 오는 어르신들에게는 대폭 할인을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일반 영업사원들에겐 굳이 할인은 필요 없고, 서비스를 잘해주면 됩니다. 오피스상권이라면 필히 대리운전하는 그룹이 있을 확률이 높은데, 그들을 잡는 것도 멋진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5. 아르바이트
오피스상권은 당구를 전문적으로 치는 사람보다 가볍게 한 게임, 술 먹고 한 게임 치는 분들이 많은 곳입니다. 따라서, 친절은 기본이고, 다양한 서비스 요소를 만들어 놓으면 +가 될 수 있습니다. 예쁜 여자아르바이트는 그중에서도 핵심이지요. 저도 덕분에 이득을 많이 봤네요. ^^ 남자들만 있는 당구장에 예쁜 꽃이 있으면 그 향기가 전체를 진동시키기 마련입니다. 다만, 선을 넘은 사람은 딱 잘라주어야 합니다.
상권에 따라 규모, 운영방식, 전략 등을 다르게 세워야 웬만큼의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진전은 없겠지요. 내가 잘할 수 있는 그런 상권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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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오픈할 때 꼭 필요한 당구용품
처음 당구장을 오픈할 때 뭐가 필요한지 한참을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당구장뿐만 아니라 어떤 업종을 하게 되더라도 마찬가지겠지요. 개중에는 오픈 후 하나씩 필요할 때마다 사도 큰 상관 없는 것도 있지만, 반드시 필요한 물건도 있기 마련입니다. 식당을 여는데 그릇이 없다면 안 되겠지요? ^^
<당구장 창업 시 반드시 필요한 당구용품>
대부분은 당구재료상 하면서 인테리어도 하는 분들께 맡기는 경우가 많으니, 그런 경우 커뮤니케이션만 잘하면 괜찮습니다. 물론 인테리어 따로, 재료 따로 구매하는 경우라도 이야기하기에 따라 괜찮겠지만요. 오늘은 오픈 시기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당구용품 리스트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수건
당구대 청소를 위한 일반 수건(대 바깥쪽 젖은 수건으로 닦기)과 깔끔이라고 불리는 다이 청소용 수건이 필요합니다. 손님이 한 게임 치고 나가면 무조건 청소를 해야 하니 필수용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반 수건은 그냥 다이소 같은 데서 사면 됩니다.
2. 팁
큐의 끝에 붙어 있는 팁을 교체해야 할 일이 자주 있습니다. 처음 할 때 상당히 애를 먹게 하는 녀석이죠. 시작부터 종종 연습하다 보면 언젠가는 잘 손질할 수 있게 됩니다.
3. 큐깍꼬
연필깍기 개념과 비슷한 큐팁 손질하는 물건인데, 팁을 새로 붙이고 정리하기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새로 팁을 붙일 때가 아니어도 옆으로 조금씩 삐져나가는 팁의 모양을 정돈하기 위해서 써야 하지요.
4. 구두칼
구두칼이라고 하는 이 녀석은 꽤 날카롭습니다. 역시 새로 팁을 붙일 때 바깥쪽 면을 깍아낼 때 사용합니다. 아...기존 팁을 떼어낼 때도 사용하네요.
5. 야슬이 (줄)
대부분 손님들이 야슬이라고 말합니다. 은근 찾는 사람이 많기에 반드시 준비해두어야 합니다. 팁의 모양을 내거나 손질하는 데 쓰는 물건입니다. 다이당 하나씩 두는 경우도 있지만, 동네 장사라면 필요할 때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싸움이 나면 바로 흉기가 되는 물건이지요.
6. 고무그립
큐의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하대에 끼우는 고무그립은 일정 비율로 세팅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 취향에 따라 끼워져 있는 큐만 찾는 분들이 있기 때문이죠.
7. 401본드
팁을 새로 갈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본드입니다.
8. 사포
큐대 손질을 위해 꼭 있어야 합니다. 사포는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굳이 다 살 필요는 없습니다. 한 종류만 사서 손질하다가 부드러워진 것을 다이에 비치하거나 손님이 요구할 때 주면 됩니다.
9. 장갑 / 토시
가장 일반적인 삼손 장갑은 필수로 있어야 하고, 간혹 면장갑을 찾는 분들이 있기에 같이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토시 또한 반드시 필요하고요. 혹 완전 오피스상권(양복 손님들 많은)이라면 앞치마도 고려하는 게 좋습니다.
10. 분
요즘은 대부분 장갑을 끼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분을 찾는 사람이 있습니다. 없다고 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설명해주면 대부분 알아듣거든요. 그래도 배려를 위해 하나 정도는 구비해두면 좋습니다. (깔끔하게 관리하기 위해 아예 쓰지 않는 사장님들도 많습니다.)
11. 피카(PIKA)
볼스타로 공을 닦게 되는데, 공에 묻은 진한 얼룩을 피카로 지우곤 합니다. 물론 처음 오픈 하고 1~2주 정도는 젖은 걸레로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천과 공 모두 미끄러짐 때문에 늘어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선 초반에는 약품은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필요한 건 역시나 잘 지지 않는 얼룩 때문이지요.
12. 볼스타 L타입
당구공 청소 및 코팅제입니다. 이 또한 오픈하고 초반에는 안 써도 상관없지만, 곧 쓰게 되는 만큼 오픈할 때 준비해두어야 하는 필수제품입니다.
이 외에도 당구천 세척제나 광택제품, 포리왁스 ,극세사 천 같은 물건도 필요하지만, 처음 두어 달 동안은 필요 없기에 굳이 살 필요는 없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의 경우 재료상 말만 듣고, 온갖 물건을 다 구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허둥지둥 댈 확률이 높습니다. 필수용품 먼저 알아두고, 나머지를 하나씩 공부하는 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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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금연 정책 시행과 대응책
당구장뿐만 아니라 스크린골프장도 금연 정책으로 인해 업장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됩니다. 구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이지요. 대다수 흡연자 손님임을 감안했을 때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당구장 금연 정책 시행과 그에 따른 대응책>
2017년 12월 3일부터 전면 금연 정책이 실시됩니다. 걱정만 하다가는 막상 닥쳤을 때 허둥지둥할 확률만 높아집니다. 계속 구장을 운영할 사장님이라면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맞겠네요. 시행 이후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 부과받게 됩니다.
1. 흡연실 설치
당구장의 경우 흡연실 설치가 가능합니다. 실외 원칙이지만, 별도의 밀폐된 상태에서 환기되는 실내도 가능하므로, 내부 흡연실을 마련하는 것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내부에 설치하게 된다면 손님들의 이동 동선이 편하도록 설계되어야 하며, 혹 잠깐 혼자서 담배를 피울 경우를 대비해서 시야를 확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 차례가 되었는지, 다른 이가 몇 점을 쳤는지 볼 수 있는 게 아무래도 좋겠지요?
2. 깨끗한 환경 조성
현실적으로 흡연실 설치가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이긴 하지만, 대세의 흐름에 발을 맞추려면 다른 변화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도 피울 수 없기 때문에 담배를 필 수 없다고 당구장에 가지 않는 손님은 실제로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고요.
금연의 장점은 쾌적한 환경에서 당구를 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만 보지 말고, 장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좀 더 긍정적인 대응이 될 수 있겠네요.
담배 때문에 오지 않았던 손님맞이를 미리 해두어야 금연이 시행되어도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매출 상승의 기회를 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이번 기회에 전체적인 인테리어 측면서도 한 번쯤 고민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생각해볼 거리는 다음에 또 이야기할 기회를 마련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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