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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장 창업, 도움되는 책 소개 2017.09.02
- 당구장 사탕 서비스 허와 실 2017.08.28
- 지하 당구장 벌레 퇴치하는 법 2017.08.25
- 당구장 금연시기, 미리 준비할 것, 과태료 2017.08.21
- 당구다이 청소하는 법, 물걸레 제대로 사용하기 2017.08.17
당구장 창업, 도움되는 책 소개
모든 일이 다 그렇습니다. 잘 알고 시작한다 해도 꼭 몇 가지를 빠뜨려 먹곤 해서 애를 먹는 일이 생기지요. 처음 당구장 창업할 때 어지간히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놓친 부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당구장과는 별도로 '창업'이라는 것 자체 관련으로도 모르는 것들 투성이였고요.
<당구장 창업, 도움 되는 책 소개>
물어물어 가며 차리긴 했지만, 뒤돌아보면 아쉬운 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인테리어 일을 하는 친구한테 도움도 많이 받았고, 여러 사장님들의 조언도 들었지만 역시나 완벽이란 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창업을 위해 이런저런 자료 모으고, 검색해가며 지식을 습득하는 건 무척이나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괄적으로 정리된 문서 하나쯤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건 없더군요. 서점 나들이를 갔다가 책을 한 권 발견했는데, 당구장 준비하는 분들께 엄청 유용할 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우리 당구장이라도 해 볼까?' 라는 책입니다.
시작부터 맺음까지 모든 내용들을 다 망라하고 있어, 이 한 권의 책을 제대로만 살펴본다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당구장 창업 준비 과정
- 창업 실행 전에 생각하고 결정해야 할 것들
- 창업 전에 알아두어야 할 사전지식
2. 당구장 창업 실무
- 당구대 및 비품의 시설 구성
- 인테리어
- 디스플레이
- 익스테리어
- 당구장 자리 찾기
3. 당구장 운영 및 실무
- 직원 및 매장관리
- 당구장 서비스
- 당구장 고객 관리
- 홍보 및 이벤트
- 손익관리
위의 내용처럼 인테리어, 자리 잡는 팁, 설비, 향후 운영까지 모든 내용들이 다 들어 있습니다. 보통 당구 좀 친다는 사람들이 별거 없다며 무턱대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바르지 않은 자세입니다. 반드시 시행착오 하게 되어 있지요.
책 내용들을 보면 저의 노하우와 경험과는 조금 다른 내용들도 있지만, 이제 막 시작하려는 분들께 전체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분이라면 구입하시거나, 빌려서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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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사탕 서비스 허와 실
모든 자영업은 '서비스'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원하니까요. 그리고, 서비스에 따라 매출도 달라지니까요. 음식점은 음식이 맛있어야 한다지만, 아무리 맛있어도 서비스가 형편없으면 찾지 않는 손님들이 꽤 많습니다. 그럼 당구장은 어떨까요?
<당구장 사탕 서비스 허와 실>
다이와 큐 관리. 마치 음식점의 음식맛과 같은 것입니다. 당구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시설물에 대한 관리가 제일 중요하겠지요. 하지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서비스도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친절이 1순위, 음료수 관련이 2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사탕 서비스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종종 어떤 당구장에 가면 테이블 위에 사탕이 올려져 있는 걸 보곤 합니다. 아마 이걸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그러겠지요. 하지만, 손님 입장에선 이게 서비스라고 여겨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대부분 퀄리티 좋지 않은 싸구려 사탕이기에 먹지 않는 사람이 더 많고, 먹는 사람은 그냥 있으니 먹는 것이지요. 여기 당구장은 서비스가 좋네? 라는 말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문제는!!!
이 사탕을 먹으면서 당구를 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이 위로 미세한 조각들이 튀곤 합니다. 이걸 제대로 닦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검은 반점으로 바뀐다는 사실!!! (이거 모르는 사장님들 많던데...;;)
'서비스'는 고객이 느낄 수 있어야 서비스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탕 하나를 제공하더라도 서비스답게 제공해야 하는 것이지요. 저희 구장도 사탕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테이블 위에 비치하지는 않지요. 카운터에 올려놓지만, 대신 퀄리티 좋은 것으로 가져다 놓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아주 맛있는 사탕이지요.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이것 때문에 오는 손님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런 경우 종이컵에 담아 따로 테이블로 가져다드리곤 합니다. 그냥 있어서 먹는 사탕이 아닌, 서비스 사탕이 되는 것이지요. 대신 천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씁니다. 손님에게 나가는 것들에 대해서는 아끼지 않겠다는 마음이기에 천갈이도 자주 하니 검은 반점들이 흉하게 보일 일은 거의 없지요.
단골들에겐 이 사탕은 괜찮은 서비스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떤 단골들에겐 별도의 사탕은 내어드리기도 하지요. 손님마다 유형이 다른데, 자신들만 특별대접 받는다는 느낌을 받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종의 맞춤 서비스지요. (대신 매너 없는 손님들에겐 절대 그렇게 해주지 않습니다.)
꼭 사탕이 아니더라도 내가 손님들한테 제공하고 있는 이것이 정말 그들에겐 서비스로 느껴지는가?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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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당구장 벌레 퇴치하는 법
건물의 지하에서 영업을 하게 되면 어떤 업종이든 벌레 때문에 골치 아플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여름엔 엄청 심하지요. 당구장의 경우 손님이 치고 있는데, 모기가 달려들거나, 다이 위로 날파리라도 떨어져 죽게 되면 괜히 인상 쓰게 됩니다. 박멸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벌레!!!
<지하 당구장 벌레 퇴치하는 법>
제 영업장에는 각종 날파리, 간간히 만나게 되는 대왕 바퀴벌레, 돈벌레, 집게벌레 등 다양하게 있지만, 무엇보다 문제는 주로 날파리, 파리, 모기인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복도까지 잠자리가 날라 들어와 거기서 명을 다하더군요. 이러다 매미까지 지하로 들어오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방법들. 사실 지하 영업장에서는 큰 효과가 없습니다. 쌀뜨물이니 무슨 오일이니, 계피니 하는 것들은 대부분 이 녀석들이 기피하는 것이지 퇴치용이 아닙니다. 거의 활용해보지 않은 방법이 없는 것 같네요.
약 성분이 있을수록 퇴치확률은 올라갑니다. 가장 좋은 것은 농약 종류인데요. 동생 장인어른께서 준 농약을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보니 다음 날 완전 달라진 환경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배수구나 정화조로 연결된 곳의 틈 같은 곳에 뿌려두면 효과가 정말 만점입니다.
벌레 때문에 고통스럽다면 농약을 구할 수 있는 곳에 한 번 다녀오심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스미치온 같은 농약도 좋고, 가게 되면 판매하시는 분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를 때 인테리어 하는 친구한테 물어봤다가 괜히 욕만 먹기도 했답니다. 인테리어하는 사람이 벌레 박멸까지 하고 다니는 줄 아냐며~~ ㅋ
아무튼 이런저런 가정에서 쓰는 방법들은 의미가 없으니 반드시 약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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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금연시기, 미리 준비할 것, 과태료
2017년 12월 3일부터 당구장 및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전면 금연정책이 실시됩니다. 어차피 해야 하니 미리 금연 당구장으로 전환한 사장님들도 많은데요. 최대한 흡연 손님을 놓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분이라도 이제는 슬슬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당구장 금연 시기, 미리 준비할 것, 과태료>
1. 미리 준비할 것
- 금연구역에 대한 표시 스티커 부착
- 흡연실 만들 분은 미리 만들어두면 좋겠습니다.
- 흡연실 위치 안내 표시
- 위반했을 때 처벌조항 안내문 부착
2. 과태료 정책
- 금연구역 표시하지 않은 경우 1차 시정명령, 2차 500만 원 이하 과태료
- 시설기준 위반했을 때 위와 동일하게 처벌 방침
- 흡연 손님의 경우 걸리면 10만 원 과태료 부과
제가 운영하는 당구장도 아직 준비한 건 없습니다. 이제 슬슬 해야겠지요.!!! 금연 당구장으로 전환한 사장님들 보면 의외로 장사가 잘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니, 비흡연자가 오게 되고, 심지어 가족 단위로도 많이 놀러 온다고 합니다. 이왕 해야 하는 거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겠지요? ^^
어쩌면 이번 정책을 계기로 당구가 국민 스포츠로 인기가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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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다이 청소하는 법, 물걸레 제대로 사용하기
당구다이 청소는 구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이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 있지만, 오늘은 물걸레 사용 기준으로 간단하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심플하니 이해하기도 쉽겠네요.
<당구다이 청소하는 법, 물걸레 제대로 사용하기>
1. 평상시
다이 청소할 때 '습식'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물걸레 사용 시 반드시 물을 꽉 짜서 써야 하며, 평상시에는 이렇게 꽉 짠 수건으로 가볍게 다이 및 사이드를 닦아내면 됩니다. 물론 이 청소를 매번 하면 곤란합니다. 한 다이당 7~8타임은 돌았을 때 하면 됩니다. 아마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2. 마감/오픈 청소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다이 청소는 오픈할 때 합니다. 마감할 때 청소해놓으면 아침에 또 먼지가 쌓여 있어서 어쩐지 찝찝하거든요. 어떤 사장님은 여름에는 마감할 때 하고(에어컨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겨울에는 오픈할 때 한다(난방기 기운이 퍼지기 전에 추우니 움직여서 열내기)고 합니다.
청소기로 먼저 밀게 되는데, 빡빡 밀어야 합니다. 언젠가 언급한 적 있는데, '청소기는 빡세게, 걸레질은 가볍게' 이 구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청소기를 다 밀고 난 이후에 라사지 위에는 정전기 발생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잡혀 있게 됩니다. 이 미세먼지들을 닦아내는 역할을 물걸레가 합니다.
꽉 짠 물걸레를 활용하여 그 미세먼지만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구대 상황에 따라 코팅제 같은 걸 쓰면 되겠네요. (전 코팅제 쓸 때까지 라사지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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