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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구공 굴러가는 소리가 나는 이유 2017.12.13
- 당구장 금연 - 계도기간 정책, 주의사항 2017.12.12
- 당구장 게임비 할인 문제, 학생, 어르신 2017.12.03
- 당구공 닦을 때 유의할 점 2017.12.02
- 당구장 진상손님 유형 2017.11.29
당구공 굴러가는 소리가 나는 이유
당구치는데 공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다이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길 하곤 합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다른 곳에 있지요. 거의 99% 그렇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과연 어떤 이유일까요?
<당구공 굴러가는 소리가 나는 이유>
바로 '당구공'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공을 오래 사용하게 되면 조금씩 마모가 되는데 자연스럽게 크기도 작아지고, 무게도 줄어들게 됩니다. 월 0.05 ~ 0.1g 정도 무게가 줄어듭니다. 예민하게 관리하는 사장님들의 경우 이렇게 무게까지 재어가면서 운영하는 경우도 있지요.
특히 짱구공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공의 균형이 깨진 경우도 발생하게 되지요. 이를 '편마모 현상'이라고 합니다.
편마모 현상 때문에 콩의 '점'이 먼저 닿게 되면 공 굴러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만약 공을 충분히 오래 썼다면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이 새것이라면 소리를 잘못 들은 건 아닌지, 너무 조용해서 들리는 소리는 아닌지도 판단해보아야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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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금연 - 계도기간 정책, 주의사항
당구장 금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손님들은 이러한 사항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무래도 실내에서 태울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다 보니 관심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지금은 계도기간이므로, 그걸 빌미 삼아 아직은 완전한 금연은 어려운 구장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구장 금연 - 계도기간 정책, 주의사항>
어떤 당구장에는 벌써 단속이 나가기도 하더군요. 계도기간은 2월까지인데, 기본적으로 적발되어도 처벌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구장 사장님 입장에선 단순히 '담배를 피워도 된다.'로 이해하면 굉장히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 단속 시 손님이 담배를 피운 경우 10만원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 당구장 영업점에서 흡연을 권하는 행위를 했을 경우엔 법적으로 계도기간임과 상관없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재떨이 제공, 라이터 제공, 복도에 재털이 비치와 같은 행위가 해당됩니다. 1차 170만 원 부과한다고 하네요. 계도기간이라고 흡연해도 된다고 잘못 오해하는 사장님들 있다면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혹, 구청이나 보건소 등에서 단속이 나왔다면 계도기간이니 처음엔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고 갈 확률도 높습니다. 하지만, 책잡히고 난 이후에는 다시 단속 나올 확률이 높겠지요? ^^
문, 벽에 금연 딱지를 붙여 놓으니 손님들도 어지간해선 담배를 피우지 않더군요.
흡연실 설치해둔 경우엔 밀폐 상황 점검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흡연실 안에 테이블은 가져다 놓으면 안 되지만, 의자는 괜찮습니다. 흡연하라고 만들어두었으니, 역시 흡연실 안에 라이터 비치는 괜찮겠고요.
화장실이나 복도에도 신경을 조금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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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게임비 할인 문제, 학생, 어르신
당구장을 운영하다 보면 할인 문제가 골머리를 아프게 할 때가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당구장은 음료수도 공짜고, 가격 상승은 거의 없는 데다가, 금액도 할인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는 느낌이네요. 다른 업종은 그렇지 않은데 당구장은 왜 그럴까요?
<당구장 게임비 할인 문제, 학생, 어르신>
할인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 학생 할인
- 어르신 할인
- 특정 시간대 할인
- 거스름돈 때문에 할인
정답은 없지만, 할인 정책은 업장 사장님이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하면 두 번 하게 되고, 더 커지게 되고 말지요. 다만, 다른 곳도 학생 할인이나 어르신 할인이 있는 경우가 있는 만큼 정확한 정책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그리해도 좋겠습니다.
이건 내 상권에 따라 다르게 적용해야 맞는 것입니다. 학생 손님이 많이 올 수 있는 구장이라면 학생들을 잘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이 먼저 필요한 것이지, 학생 할인이 먼저 필요한 게 아닙니다. 무턱대고 할인부터 해줬다가는 눈탱이 맞고, 악용하는 사례만 늘어날 뿐이지요.
강남쪽의 몇몇 당구장은 '대리운전 기사'들을 위한 특별 요금제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부가 매출이 상당히 쏠쏠하게 올라오기도 하지요. 즉, 환경에 따라 정책을 정하되, 주먹구구식이 아닌 철칙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할인을 해주려면, 한 다이당 4명 제한을 걸고, 음료 제한, 기본요금 등등의 정책을 확실히 정해두어야 합니다.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장사를 해서 남겨 먹기 힘든 세상입니다. 당구비는 올리기 힘든데, 서비스는 점점 좋아져야 하는 건 뭔가 잘못된 것이지요.
올바른 당구 문화는 손님들이 만들어나가는 게 아니라, 업장 사장님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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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공 닦을 때 유의할 점
당구를 다 치고나면 공을 걷어와 '각자의 약'을 발라서 닦아내지요. 그리고, 볼스타에 넣고 돌려줍니다. 여기서 약을 어떻게 쓰느냐는 아마 사장님마다 다른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당구공을 다 닦은 후에는?
<당구공 닦을 때 유의할 점>
다 닦은 이후에 볼스타에서 공을 꺼내어 케이스에 바로 넣는 분이 있더군요. 이러면 손님한테 공을 내어놨을 때 당구공에 묻어 있는 왁스기 때문에 빠르게 짧아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구대 표면에 있던 먼지들이 덕지덕지 달라붙게 되지요. 쿠션에도 좋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공을 다 닦은 이후에 그대로 케이스로 넣으면 안되겠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될까요?
마른 융으로 살짝 닦아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위에 이야기한 문제점들은 생기지 않지요. 당구장 창업하면 아마 기본적으로 마른 융은 구비할 것입니다. 그건 바로 청소를 마친 당구공을 닦는 용도라는 것!!! 잊지 마세요. ^^
대부분은 이런 부분까지 체크하지 못하지는 않는데, 간혹 잘못하는 사장님들도 있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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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장 진상손님 유형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죠. 당구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편안하게 영업하고 돈 번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스트레스 엄청 받는 업종 중 하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당구 문화가 잘못된 게 많아 더더욱 그렇지요. 그래서 오늘은 당구장 진상손님 유형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당구장 진상손님 유형>
1. 음료수 값이 더 많이 든다.
음료수 못 먹어서 죽은 귀신이 붙었나... 계속해서 리필해달라 합니다. 운영 방식에 따라 주지 않는 경우도 있고, 추가 비용을 받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구장에서의 음료수는 공짜다~ 라는 인식이 왜 이렇게도 확고한지... ㅠㅠ
2. 담뱃재
이제 담배를 피지 못하게 되면 해결될 문제이긴 하네요. 바닥에 담뱃재를 터는 행위는 정말 끔찍하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은 그 자체를 인지도 못 하는 경우가 많지요. 간혹 예쁜 알바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면 조심하는 경우는 있더군요. ;; 바닥이 카펫인 구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담배빵이 많아집니다.
3. 연습구
당구장은 테이블에서 당구를 치는 행위에 대해서 비용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연습구'라는 말로 공짜 당구를 치는 분들이 참 많지요. 한 게임 치고 잠시 하는 건 봐줄만한데, 연습구만 치다가 가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단골이 아니라면 봐줄 수 없는 부분인데, 대다수의 사장님들이 참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업종 중 유독 당구장만 '연습구'라는 명목으로 공짜 당구를 친다는 사실!!!
4. 침
이건 정말 싸다구를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끔찍한 비매너 행위지요. 술 먹고 바닥에 침 뱉는 손님을 정말 때릴 뻔한 적이 있네요. ;;
5. 초크 활용
다이 위에 큐대 끝을 대고 초크를 뽀득뽀득 소리 날 정도로 칠하는 사람들. 쵸크 바르는 상식이 없어서 그럴 수 있으니 이는 안내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알려줘도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더군요. 그리 칠하지 않으면 맛이 안 난다니 ... 원 ;;
6. 큐대
큐대를 다이에 탁탁 치는 습관. 이것도 손님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큐대도 상하고, 다이도 상하고.... 하지만, 손님 입장에선 아쉬울 게 없지요. 쵸크는 어떻게 칠하느냐에 따라 삑사리 난다는 식으로 설명해서 알려주기라도 하지... .큐대는 답이 없습니다. 너무 심한 경우는 그리 하면 안된다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곤 하네요.
7. 게임비
얌체처럼 게임비 그거 아끼겠다고... 일부러 포인트 누르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끝나지도 않았는데... 포인트 누르고 한참 더 치는 경우도 있지요. 보통은 참는 편이지만.... 자주 오는 사람이 이런다면? ㅠㅠ
8. 술-고성
술 먹고 와서 큰 소리로 떠들면서 치면 정말 힘들지요. 다른 손님들한테까지 피해를 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술 취한 사람은 아예 받지 않는 당구장도 있지요.
구장을 운영하다 보면 별의별 사람들을 다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참기도 그렇고, 매번 대처를 제대로 하자니 기 빨리고... 참 힘듭니다. 당구장 운영은 결국 감정노동입니다.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직업. 가장 기본적인 진상 유형을 정리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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