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의 눈길을 끌 만한 무언가가 없을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당구를 치다 보면 먼저 끝난 손님들이 심심해 하는 경우도 있어 잡지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물론 집에서 그동안 정기구독까지 했던 건데, 남자 손님들이 많으니 인기가 괜찮을 것 같아서 해봤네요. 결과는???

<당구장 운영 - 비치해 놓은 잡지 인기 만점>

당구장에 갖다 놓은 maxim잡지

MAXIM 잡지는 남자들을 위한 잡지입니다. 특히 아름다운 여성 모델의 사진들이 뭇 남성들의 눈길을 유혹하지요. 수십 권을 가져다 놓았는데, 어땠을까요?

당구를 너무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잡지가 있어도 거의 쳐다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당구를 가볍게 즐기는 분들이거나, 이런 거 좋아하는 분들은 이 책 때문에 수차례 더 오시기도 합니다. 그 사이 단골을 만들어버리지요. 이제는 매달 신간 안 갖다 놓냐고 물어보는 분도 있을 정도. ^^

MAXIM 잡지

이 잡지 보느라 다마가 말려서 지는 경우도 있고, 빨리 끝내고 천천히 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이니 투자 대비 효과는 괜찮은 것 같네요.


이런 소소한 것들도 나름 괜찮은 서비스 정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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