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s 당구장

요즘 당구장 관련 기사들을 보면 금연 관련 기사가 참 많습니다. 이제 더는 피할 수 없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니 그럴 만도 합니다. 비단 당구장뿐만 아니라 실내체육시설 전반적으로 해당이 되기 때문에 영업주가 아닌 일반인들도 관심이 많습니다. 

<흡연금지되는 실내체육시설 종류 및 벌금, 단속>

이번 금연정책은 이제 더이상 실내 흡연은 원천차단이 되어버리는 것이기에 흡연자들 입장에선 무척이나 짜증 나는 일이 되겠지요. 금지되는 시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구장

- 골프연습장

- 체력단련장

- 체육도장

- 수영장

- 무도학원

등등등...

실질적으로 당구장, 골프연습장이 흡연을 많이 하던 곳이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업종입니다. 

과태료는 10만 원이며, 미이행 업장의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영업장 안에서도 불가능하고, 화장실, 휴게실에서도 안 됩니다. 이미 흡연 부스를 설치하고 있는 구장 사장님들이 많더군요. 좋은 대비책입니다. ^^

단속이 제대로 되겠냐는 이야기가 많지만, 사실상 이런 것에 기대어 준비하지 않는 것은 무척이나 어리석지요. 의외로 담배를 피지 않는 당구인들이 많습니다. 담배 때문에 못 배우고 있는 분들도 많고요. 아마 제대로 장치 마련해두지 않은 구장은 신고 때문에라도 힘들 것입니다. ^^

2017년 12월 3일부터 당구장 전면 금연 정책이 시행됩니다. 따라서, 영업 중인 사장님이라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이런저런 기사들을 살펴보니 각 지자체에서 초반 집중단속을 예정하고 있더군요. 오래전부터 공시했기 때문에 별도의 계도기간이 있지 않습니다. 시행되는 날부터 단속에 걸리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당구장 금연 시행, 미리 준비하기>

기본적인 준비 사항은 제가 별도로 포스팅을 해 두었으니 해당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당구장 금연! 미리 준비할 것들, 과태료 정보

지금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기존 손님 붙잡기, 그리고 새로운 손님 맞이할 준비가 되겠습니다. 

1. 기존 손님 붙잡기

아마 기존의 손님들 중 대다수가 흡연자일 것입니다. 비흡연자의 경우 흡연당구장에 가는 것이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거든요. 특히 단골이라면 더더욱 그럴 테고요. 금연정책 시행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미리 벽에 써 붙여 놓는 등의 행위를 통해 인지를 시켜줘야 합니다. 어느 날 당구장에 갔더니 갑자기 담배를 못피게 한다면? 고객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들도 갑작스러운 것보다는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펴야 할 사람들은 어떻게 할지 스스로 준비하기도 할 테고요. 흡연실을 마련해 놓는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대처가 될 것입니다. 담배를 참으며 당구를 쳐야 하기 때문에 사탕 등의 간식거리를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2. 새로운 손님맞이 준비하기

금연정책이 시행되면 학생들이 많이 올 수도 있고, 가족 단위로 찾는 손님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여성 손님이 늘어날 수도 있고요. 건전하게 스포츠로 즐기려는 분들이 많아질 확률이 높기에 그들을 사로잡을 나만의 비법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가벼운 오락거리를 추가로 준비한다거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겠고요. 물론 구장 상황에 따라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기에 내 구장의 상권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입니다. 

닥치고 나서 손님이 떨어지면 정말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처럼 뜨거울 것입니다. 미리 준비해서 매출이 급감하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12월 3일부터 당구장 및 스크린골프장 등에서 전면 금연정책이 실시됩니다. 어차피 해야 하니 미리 금연 당구장으로 전환한 사장님들도 많은데요. 최대한 흡연 손님을 놓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는 분이라도 이제는 슬슬 준비할 때가 되었습니다. 

<당구장 금연 시기, 미리 준비할 것, 과태료>

1. 미리 준비할 것

- 금연구역에 대한 표시 스티커 부착

- 흡연실 만들 분은 미리 만들어두면 좋겠습니다. 

- 흡연실 위치 안내 표시

- 위반했을 때 처벌조항 안내문 부착

2. 과태료 정책

- 금연구역 표시하지 않은 경우 1차 시정명령, 2차 500만 원 이하 과태료

- 시설기준 위반했을 때 위와 동일하게 처벌 방침

- 흡연 손님의 경우 걸리면 10만 원 과태료 부과

제가 운영하는 당구장도 아직 준비한 건 없습니다. 이제 슬슬 해야겠지요.!!! 금연 당구장으로 전환한 사장님들 보면 의외로 장사가 잘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니, 비흡연자가 오게 되고, 심지어 가족 단위로도 많이 놀러 온다고 합니다. 이왕 해야 하는 거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게 좋겠지요? ^^

어쩌면 이번 정책을 계기로 당구가 국민 스포츠로 인기가 많아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