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 바닥 재질, 카펫? 타일?
바닥을 카펫으로 하느냐, 타일로 깔 것이냐 고민을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카펫 스타일이 좋다고 봅니다. 요즘 나오는 건 먼지도 별로 안 나고, 타일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적당하게 포지션을 잘 잡아놓았다는 생각입니다.
<당구장 바닥 재질, 카펫? 타일?>
평당 가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5만 원 안쪽으로 하는 게 무난합니다. 업자 통해서 하게 된다면 가격쇼브 잘 보시길... ^^ 요새는 직접 재료를 구매해서 하기도 하는데, 자신 있다면 셀프로 해도 좋습니다. 카펫타일과 본드만 있으면 되니까요. 물론 잘 붙이려면 청소도 깔끔하게 해야 하고, 이래저래 애는 먹겠지만요.
1. 카펫
- 손님들 장시간 당구칠 때 발에 부담이 덜 갑니다.
- 공이 튀어 나갔을 때 기스가 덜 납니다.
- 음료 쏟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아 타일에 비해 금방 지저분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공 울림이 적습니다.
- 건조할 때 물 뿌려주면 좋습니다.
2. 타일
- 장시간 당구칠 때 발이 아픕니다.
- 공 튀어나가면 심장 오그라듭니다.
- 청소하기 정말 편합니다.
- 건조함을 바닥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당구장에는 기본적으로 먼지가 많은데, 특히 미세먼지 때문에 기관지가 고생합니다. 싸구려 카펫을 쓰면 먼지는 더하겠지요? 그런 부분 정도 체크하면 되겠습니다.
타일의 단점을 더 많이 적어놓긴 했는데, 사실 타일 쓰는 사장님들은 깔끔함 때문이 제일 클 것입니다. 그게 아니면 전혀 쓸 이유가 없거든요. ^^ 제가 카펫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 입장에서 선택하는 게 아니라, 손님 입장에서 선택하기 때문이죠. 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것. 운영하다 보면 장시간 치는 단골들이 생기는데, 타일로 해놓으면 분명 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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