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영업
- 당구장 영업에도 비수기 있다 2017.04.21
당구장 영업에도 비수기 있다
일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당구장 비수기. 손님 입장에선 내가 갔을 때 사람 많으면 돈 많이 번다 생각하고, 손님 없으면 버티는 걸 신기해합니다. 그렇기에 처음 당구장을 운영하는 분들은 갑작스럽게 손님이 줄어들면 당황하게 되지요. 그리고 찾아봅니다. 당구장 영업에도 비수기가 있는지를...
잘 되는 곳은 1년 내내 잘됩니다. 그리고, 잘 되지 않는 곳은 1년 내내 안 되기도 하고요. '비수기'는 그런 너무 잘 되는 곳, 너무 안되는 곳은 해당이 되지 않겠네요. 그리고, 상권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당구장 비수기는 주로 '시즌'이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학교 근처라면 당연히 '방학 시즌'이 비수기가 될 테고, 올림픽이 있다면 '올림픽 시즌'이 모두에게 비수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상권으로 봤을 때 대략 12~2월 정도를 성수기로 보고, 4~6월 정도를 비수기로 봅니다.
추운 겨울 놀거리가 많지 않기에 당구치는 분들이 많은 편인데, 날이 풀리고 봄이 되면 바깥 활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제 실내에서는 벗어나려고 합니다. 어떤 곳은 3월 말부터 매출이 줄기 시작하고, 어떤 곳은 4월에 매출이 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당연히 좀 더 빨리 회복되는 곳도 있을 테고, 6월까지 울상인 곳도 있을 겁니다.
여름에는 잘되는 곳도 있고, 비실비실한 곳도 있습니다.
4~6월이 제일 힘들 수 있다면, 그다음으로는 가을철입니다. 9~11월이 비수기인 당구장들이 꽤 됩니다. 여름에는 오히려 에어컨 때문에 장점이 있겠으나, 가을이 되면 또 바깥 활동을 많이 하지요. 여름엔 잠깐 휴가철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잘 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비수기를 이겨내는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왜냐면 당구장은 '기다리는 장사'거든요. 오지 않는 손님을 끌고 올 방법은 거의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비수기 때도 한 번씩은 생각나게 만드는 그런 당구장을 평소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님 관리가 잘된 곳일수록 비수기 때 타격은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동호회 운영을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고, 당구 대회를 연다거나, 비수기 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손님을 끌어모으는 정책을 펼치는 것도 좋겠네요.
'한 달', '한 주간'을 기준으로 봐도 잘 되는 날, 안 되는 날이 있습니다. 혹 비수기가 와서 이 글을 보게 된 사장님이라면 마냥 힘들어만 하지 말고, 조금 더 손님들 잘 챙기고, 내 가게를 생각나게 할 방법을 연구해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손님이 없어 시간날 때 좀 더 깔끔하게 가게를 정비하는 것도 좋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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