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에서 혼자 밥먹기
혼밥이 대세라 혼자 밥 먹는 행위 자체가 아무렇지 않은 시대가 되었지만, 일하다가 일터에서 혼자 밥 먹는 건 여전히 슬픈 일입니다. 당구장의 경우 혼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를 홀로 해결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네요.
<당구장에서 혼자 밥먹기>
대충 한 끼 때운다 생각하고 먹는 것도 하루 이틀. 어디 나가서 혼자 맛있게 식사하고 올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배달 또는 가볍게 사 와서 먹을 수 있는 걸 주로 먹게 되네요.
1. 한솥도시락
지금은 가끔 먹는 한솥도시락이지만, 가족이 근처에서 일할 때 매일 사다 줘서 먹은 적이 있었네요. 이제는 일을 그만두었기에 가끔 끼니 챙겨주러 누군가 올 때 근처 한솥도시락을 사 오라고 하네요. 예전에 두 달 정도 매일 먹었기에 안 먹은 메뉴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2. 중국집
사실 당구장 사장님 식사메뉴로 가장 만만하면서도 많이 먹는 게 중국집 메뉴가 아닌가 싶네요. 주로 주문하는 중국집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짜장면 한 그릇도 기꺼이 가져다주시지요. 맛은 있는데, 물린다는 게 제일 큰 단점이네요.
3.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 퀄리티가 좋아져 많은 직장인들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학생들도 애용하고요. 덕분에 간단하게 영양소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어느 당구장이든 가까운 곳에 편의점은 있을 테니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할 수 있지요. 전 한 때 혜자도시락 3천 원짜리를 세 달 동안 매일 먹은 적이 있었네요. 몇 푼 아끼겠다며 ;; ㅋ
4. 컵밥 / 볶음밥
편의점 도시락에서 한 발 더 발전한 컵밥이 있습니다. 컵밥은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편하게 해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무엇보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이거 먹으려고 집에 굴러다니던 전자렌지를 구장에 가져다 놓았네요. ㅋ 오뚜기, CJ컵밥이 있습니다.
인스턴트 볶음밥도 꽤 괜찮습니다. 종류별로 사다 놓고, 그날 기분에 따라 골라 먹는 재미가 있지요. 요새 이 컵밥과 볶음밥을 박스채로 가져다 놓고 먹고 있네요. ㅎㅎ
5. 햄버거
가끔은 외식하는 기분으로 햄버거를 먹기도 합니다. 물론 일정 금액 이상 되어야 배달해주기 때문에 오버해서 주문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요. 그래서, 자주 써먹지는 않는 편입니다. ^^
구장 근처에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분식이 가까운 곳에 없어서 정말 아쉽네요. 원래부터 김밥, 떡볶이를 제일 좋아해서 분식집만 있으면 메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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