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다이청소

당구다이 청소는 구장을 운영하는 사장님의 방식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이전에 한 번 포스팅한 적 있지만, 오늘은 물걸레 사용 기준으로 간단하게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심플하니 이해하기도 쉽겠네요.

<당구다이 청소하는 법, 물걸레 제대로 사용하기>

당구다이

1. 평상시 

다이 청소할 때 '습식'은 개인적으로 비추입니다. 물걸레 사용 시 반드시 물을 꽉 짜서 써야 하며, 평상시에는 이렇게 꽉 짠 수건으로 가볍게 다이 및 사이드를 닦아내면 됩니다. 물론 이 청소를 매번 하면 곤란합니다. 한 다이당 7~8타임은 돌았을 때 하면 됩니다. 아마 하루에 한, 두 번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2. 마감/오픈 청소할 때

저는 개인적으로 다이 청소는 오픈할 때 합니다. 마감할 때 청소해놓으면 아침에 또 먼지가 쌓여 있어서 어쩐지 찝찝하거든요. 어떤 사장님은 여름에는 마감할 때 하고(에어컨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겨울에는 오픈할 때 한다(난방기 기운이 퍼지기 전에 추우니 움직여서 열내기)고 합니다. 


청소기로 먼저 밀게 되는데, 빡빡 밀어야 합니다. 언젠가 언급한 적 있는데, '청소기는 빡세게, 걸레질은 가볍게' 이 구호만 기억하면 됩니다. 청소기를 다 밀고 난 이후에 라사지 위에는 정전기 발생과 더불어 미세먼지가 잡혀 있게 됩니다. 이 미세먼지들을 닦아내는 역할을 물걸레가 합니다. 


꽉 짠 물걸레를 활용하여 그 미세먼지만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살살 문질러 주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당구대 상황에 따라 코팅제 같은 걸 쓰면 되겠네요. (전 코팅제 쓸 때까지 라사지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네요.)

당구대 청소하는 방법

2017. 5. 29. 15:53

당구다이청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건식이니 습식이니 이렇게 나눠서 이야기들 하지만, 대부분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습식보다는 건식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대단히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매일 청소하지 않으니 당구대에 문제가 생깁니다. 

당구대청소

1. 한 게임 치고 나서

이때는 극세사 천으로 닦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휴대용 청소기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손님들한테 소음이 될 수도 있고, 효율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상의 다이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면 사용해도 좋습니다. 

2. 마감할 때 

개인적으로 마감할 때는 별도의 다이 청소는 하지 않는 편입니다. 아침에 오면 그사이 쌓인 먼지 때문에 어차피 청소해야 하지요. 그래서, 마감할 때는 바닥 청소만 하고, 아침에 조금 일찍 나와 다이 청소를 천천히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을 두고 합니다. 마감할 때 꼭 해야 한다면 바닥 청소를 반드시 먼저 하고, 충분히 환기를 한 뒤 다이 청소하는 게 좋습니다. 

당구대

3. 오픈할 때

주로 오픈할 때 당구대 청소를 하는데, 물걸레 & 청소기 함께 사용합니다. '청소기는 빡세게, 걸레질은 살살' 이게 원칙입니다. 청소기로 먼저 밀어주고, 꽉 짠 물걸레로 쿠션 먼저 닦아주고, 그리고 다이를 살살 문질러만 줍니다. 청소기로 민 다음에 정전기가 발생하여 일부 먼지를 잡고 있는데, 그걸 닦아 내주는 용도지요. 그러니 힘을 줘서 닦을 필요가 없습니다. 

수개월 이상 사용한 상황이거나 공이 잘 안 구른다면 두 번째 물걸레질을 해줄 수 있습니다. 이때 분무기를 활용하여 천 코팅제를 물과 50:50, 또는 30:70 정도의 비율로 섞어 걸레에 뿌린 다음 역시 살살 문질러 주기만 합니다. 

다이청소

4. 중간중간

손님이 많은 날이면 가끔 쿠션 쪽을 꽉 짠 물걸레로 한번 스~윽~ 닦아주는 게 좋습니다. 물기가 묻지 않도록 살살~!! 보통 6~7팀 기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5. 기타

청소기 밀 때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방향은 큰 상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니 일부러 장방향, 단방향 따져서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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