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재

당구장 창업할 때 바닥재데코타일로 할지, 카펫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어느 하나가 완벽히 좋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장단이 각각 있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두 가지의 바닥재에 대해 장단점을 정리해봅니다. 

1. 데코타일

타일의 장점은 깔끔하다는 것입니다. 청소하기도 정말 쉽지요. 특히 당구장은 음료수를 엎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때 치우기가 정말 용이합니다. 다만 먼지가 많은 업종인 만큼, 먼지가 굴러다니기 일쑤라 깔끔을 좀 떨어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딱딱한 바닥 위에 서서 당구를 쳐야 하기에 손님들의 피로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편안한 슬리퍼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2. 카펫

오래전에는 카펫을 대부분 사용했습니다. 최근들어 깔끔함을 위해 데코타일을 쓰는 경우도 많지요. 카펫은 데코타일의 장단점을 반대로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푹신푹신하기 때문에 편하게 당구를 오래 칠 수 있지요. 하지만, 청소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음료수를 쏟으면 그대로 흔적이 남아 있는 상태로 계속 영업을 해야 하고요. 전문 청소비용도 많이 드는 편입니다. 

처음 바닥재를 깔 때 비용은 타일이나 카펫이나 사실 큰 차이는 나지 않지만, 유지 관리 측면에서는 다양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3. 최적화된 바닥 시공

최근 들어 최적의 관리를 위해 새로운 방법으로 바닥재를 깔기도 하는데요. 음료수를 거의 엎을 일이 없으면서 편하게 당구를 칠 수 있도록 당구대 주변은 카펫으로 깝니다. 그리고, 나머지 공간은 관리하기 편하고 깔끔한 데코타일로 활용하고요.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더 잘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보통은 한 가지만 선택해서 전체를 꾸미는 것 같습니다. 지금 준비하는 분이라면 최적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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