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선적정온도
- 당구대 열선의 역할, 적정 온도 2017.09.25
당구대 열선의 역할, 적정 온도
요즘 새로 생기는 당구장은 거의 열선을 까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필수라는 인식이 꽤 강한데요. 손님들도 그리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더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열선을 왜 까는지 이해조차 하지 못하고 그저 필수옵션 정도로만 생각하는 사장님들이 많은 것 같네요.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제대로 알아야지요. ^^
<당구대 열선의 역할, 적정 온도>
1. 열선의 역할
열선을 깔고 켜게 되면 당연히 당구대 온도가 올라가게 됩니다. 주로 적정 온도라는 것이 있는데, 이렇게 당구다이 온도를 올리게 되면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공이 좀 더 잘 구른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더 중요한 열선의 역할은 바로 습도 조절입니다. 열선을 켜 놓으면 라사지 표면이 축축할 일이 없지요. 습도가 높은 날에도 공구름은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2. 열선 설치 꼭 필요한가?
대대의 경우 열선은 꼭 설치해야 합니다. 좀 더 민감한 라사지여서, 좀 더 민감한 사람들이 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 중대의 경우엔 사실상 열선을 꼭 설치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관리 잘해서 기본적인 공구름에 문제가 없고, C지를 쓰는 경우라면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요.
하지만!!! 손님들의 요구 때문에 쓰지 않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설치해놓고 손님이 요구할 때 틀더라도 설치 자체를 안 하는 것은 경쟁력에서 의미 없이 밀릴 수도 있습니다.
3. 열선 적정 온도
대대의 경우 35도를 적정 온도라 잡고 있습니다. 중대의 경우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보통 32도 선에서 맞추는 것 같더군요. 여름엔 좀 더 낮게 설정해도 됩니다. 28도 정도에서도 괜찮고요. 여름에 32도 설정해 놓으면 손님들이 치다가 더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대는 빵빵한 에어컨을 틀더라도 적정 온도를 맞추지 않으면 손님들이 싫어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사실 손님들한테 열선의 역할과 영향에 대해서 설명해줘도 손님들은 큰 관심 없습니다. 다이가 따뜻하면 공이 잘 구를 것 같은 직감 때문에라도 원하는 분들이 있지요. 이론적으로 중대는 열선이 필요 없다 하더라도 설치는 해두는 것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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